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 알도(40·브라질)가 '악동' 코너 맥그리거(38·아일랜드)에게 조언을 건넸다. 맥그리거가 UFC 옥타곤에 다시 올라 부활하기 위해서는 웰터급이 아닌 라이트급에서 뛰어야 한다고 힘줬다.
알도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우선 맥그리거는 체중을 다시 줄이기 위해 식단에 대한 재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에는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에에 적합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라이트급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서 "만약 맥그리거가 UFC 라이즈큽에서 이름 있는 선수를 이긴다면, 이 체급(UFC 라이트급)은 다시 한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며 "제 생각에 현재 UFC 라이트급은 정체되어 있다. 일리아 토푸리아가 체급을 올렸다가 저스틴 게이치에게 졌다. 상황이 좀 혼란스럽고, 누구든 들어와서 타이틀을 빼앗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맥그리거가 건강하게 UFC 무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맥그리거의 체격이 훨씬 커졌고, 체중과 근육량도 많이 늘었기 때문에 복귀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저는 항상 좋은 결과를 바라기 때문에, 내일 맥그리거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로 UFC에 복귀해 다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맥그리거의 부상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부상 때문에 정말 안타깝다. 모두가 맥그리거의 복귀를 기다렸고, 마침내 복귀해서 경기 주간을 앞두고 모두가 들떠 있었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경기를 시청했는데, 바로 그 순간 부상이 발생했다. 정말 슬프다. 맥그리거와 맥스 할로웨이의 대결은 정말 멋진 경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 맥그리거가 빨리 회복해서 옥타곤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도는 2015년 12월 맥그리거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UFC 페더급과 밴텀급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했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제패하면서 두 체급 석권을 이뤘다.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결 후 긴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 7월 UFC 329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었다. 약 5년 만에 UFC 옥타곤 복귀전을 치렀으나 69초 만에 패했다. 경기 초반 무리한 킥 공격을 하다가 부상했고, 허무하게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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