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정말 잘하는 선수되겠다" 두산 1R 지명자 김시우 인사…'안방마님' 양의지 솔로포 화답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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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주장 양의지가 29일 잠실구장을 찾은 2027 KBO 신인드래프 1, 2라운드 지명자인 설재민, 김지우, 구단 마스코트 철웅이(이상 왼쪽부터)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두산 베어스 제공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홈팬들과 선배 선수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이날 특별한 손님들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지난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된 선수들이 왔다. 두산은 이날 NC전을 '루키데이'로 지정했고 행사 중 하나로 2027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들을 초청했다.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두산에 뽑힌 김지우(서울고, 내야수)를 비롯해 2라운드 설재민(덕수고, 포수) 등 1~11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 11명은 이날 드래프트 후 처음으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신인 선수들은 시구와 시타 행사에 앞서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김지우와 설재민은 선배들을 위해 노래도 직접 불렀다. 김지우는 곽빈(투수)에게 '니가 좋아'를, 설재민은 고교 선배이기도 한 박준순()을 향해 '날 봐 준순'을 각각 열창했다.

김지우는 "여러 훌룡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겠다"며 "프로 무대인 만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11라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새내기 선수들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현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두산 베어스 제공

지난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두산이 지명한 김지우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시포는 2라운드 지명자인 설재민이 맡았다./두산 베어스 제공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양의지(포수)는 "우리팀에 오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치지 않게 잘 준비해서 내년부터 그라운드에서 다함께 잘 해보자"고 덕담을 건넸다. 김지우와 설재민은 선수단 상견례를 마치고 경기 전 시구와 시타에도 참여했다.

김지우가 시타, 서재민이 시포에 나섰다. 한편 신인 선수들의 응원 덕분일까. 양의지는 두산이 3-2로 앞서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NC 두 번째 투수 김태경이 던진 5구째 직구(147㎞)에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1호)가 됐다.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NC에 5-2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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