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신임 대표, 박상신 전 대림산업 대표이사 선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DL건설(001880)이 지난 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박상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상신 대표는 대흥고와 고려대(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DL건설 '전신' 삼호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한 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진흥기업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 대표는 업계가 직면한 시장 침체 속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과 대응 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실제 박 대표는 △대형 주택 프로젝트 성공 등 풍부한 주택 사업 경험 △관리부문 노하우 △DL그룹 건설부문 이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인사로 DL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이 주력인 DL건설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간 유기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상신 대표를 선임했다"라며 "건설업 전반 위기에서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창출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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