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새 수장에 이현빈 전 한전 부사장 내정…7개월 경영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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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빈 남동발전사장 내정자. /한전
이현빈 남동발전사장 내정자. /한전

[포인트경제]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에 이현빈 전 한국전력 경영지원총괄부사장이 내정됐다. 강기윤 전 사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중도 사퇴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수장 공백이 해소될 국면을 맞았다.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 전 부사장을 남동발전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남동발전은 오늘(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최종 취임하게 된다.

이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원 공기업경영학 석사와 성신여대 대학원 에너지소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전에 입사해 전력거래실장, 전력시장처장, 사장 비서실장, 인사처장 등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한전공대설립단장과 경영지원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한전 출자회사인 켑코이에스 대표이사를 맡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과 제로에너지빌딩·그린리모델링 등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을 이끌어왔다.

신임 사장으로서 이 내정자가 마주할 가장 무거운 과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 5사 통합' 대응이다. 정부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을 한전 100% 자회사인 ‘한국발전’으로 통합해 2027년 10월 출범시킨다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내정자는 취임 직후 남동발전의 조직·인력 및 사업 재편을 지휘하는 동시에, 석탄발전 폐지·전환에 따른 민감한 인력 재배치 등 내부 현안을 조율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기술직 출신 후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로 한전에서 전력시장과 경영관리 분야를 경험한 이 전 부사장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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