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올 추석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9월 2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5만 7760명을 기록하며 1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이후 3일 연속 부동의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추석 황금연휴 초입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을 증명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져 대한민국을 거대한 충격과 혼란에 빠뜨렸던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의 감춰진 의혹과 배후를 치밀하게 추적하는 작품이다.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비극을 흡인력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재구성해 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이번 기록은 올 상반기 흥행을 이끈 '오디세이'는 물론, 근현대사 영화 붐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모았던 '서울의 봄'과 동일한 흥행 속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와 서스펜스를 겸비한 작품성,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맞물리며 추석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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