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집중력 돋보였다→5경기 만에 3골 폭발! 모레노호 출발이 좋다…A대표팀, 오랜만에 '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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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프리킥골을 터뜨리고 포효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오현규. /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로베르토 모레노(49)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을 씻는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전 골 폭풍을 몰아치며 '남미 복병'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 친선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후반전 연속 골이 터지면서 세 골 차 완승을 올렸다. 유럽파와 국내파가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에콰도르를 잡았다.

전반전은 0의 행진에 갇혔다. 에콰도르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잡아냈다. 후반 9분 오현규의 중거리포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득점이 됐다. 4분 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이동경의 쐐기포로 더 달아났다.

볼 점유율에서 59%-41%로 앞서며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11-10)과 유효슈팅(5-3)에서 앞섰고, 키패스(8-5)도 우위를 점했다.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 피스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고, 교체 투입된 이동경과 김봉수의 합작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었다.

이동경이 쐐기포를 작렬한 후 날아오르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모레노호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만에 3골 이상을 올렸다. 지난 5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친선 경기에서 5-0으로 이긴 후 오랜만에 골 잔치를 벌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 3차전 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 한국 대표팀 최근 5경기 결과
- 5월 31일 vs 트리니다드 토바고(친선) : 5-0 승리
- 6월 4일 vs 엘살바도르(친선) : 1-0 승리
- 6월 12일 vs 체코(월드컵) : 2-1 승리
- 6월 19일 vs 멕시코(월드컵) : 0-1 패배
- 6월 25일 vs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 0-1 패배
- 9월 24일 vs 에콰도르(친선) :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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