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공개' 류지현의 선택, 운명의 일본전 선발 왜 이 투수인가…"경험 있는 선수가 큰 경기 맡아야, 무시할 수 없다" [MD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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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훈련을 위해 더그아웃으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경험 있는 선수가 큰 경기를 맡아주는 게 좋겠다고 봤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택은 소형준(KT 위즈) 이었다.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어쩌면 이번 대회 들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일본전. 한국이 내민 선발 카드는 소형준이었다. 한국 대표팀 투수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투수. 올 시즌 소속팀 KT에서 20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 3.38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4 프리미어12, 2026 WBC에 나섰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 4.97을 기록 중이다. 소형준은 일본에 들어온 후 등판일을 전해 듣고, 이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했다. 또한 대표팀 휴식일인 24일에는 도요하시 시민구장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감각을 체크했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류지현 감독은 24일 "올 시즌 KBO리그를 지켜봤고, 곽빈 그리고 소형준이라고 봤고, 그 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역할을 했던 선발 투수들이다. 그 선수들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떤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선수가 큰 경기를 맡아주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본은 좌완 투수 히구치가 나간다. 지난 21일 중국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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