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일 워커(번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LAFC)과 한솥밥을 먹었던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을 거쳐 지난해 여름 번리 유니폼을 입었다.
워커는 지난 시즌 번리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출전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을 수 없었다.
올 시즌 초반 번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8경기에서 4무 4패를 기록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워커는 리그 8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가장 최근 열린 19일(한국시각)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는 결장했다. 번리는 더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 레드먼드는 영국 '토크스포츠'의 'EFL 올 액세스'를 통해 니키 하옌 번리 감독이 워커를 더비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레드먼드는 "올 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선수단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클럽 축구에서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말 그대로 모두 제패한 선수다"며 "사실 워커보다 더 나은 선수 경력을 보내기는 어렵다. 그는 모든 것을 해냈다. 당연히 그가 축구계에서 이룬 업적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그는 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워커가 안쓰럽기도 하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완지전에서는 오른쪽 수비수가 세 명이나 경기장에 있었다. 코너 로버츠는 왼쪽 수비수로 뛰었다"며 "워커는 센터백이었고 올리버 손네는 오른쪽 수비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워커의 부진한 경기력만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더비전에서 그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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