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유희태 군수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포인트경제] 유희태 완주군수가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완주군을 세계 일류 수소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고 총 1314억원 규모의 수소 생태계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완주군은 연 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완공됐으며 소규모 수소추출시설도 지난해 준공됐다. 또 국가 예산을 확보해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수소사용차 신뢰·내구성 검증 기반 구축 등 총 653억원 규모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물류단지의 완판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의 분양률이 100%에 도달하고 삼봉지구 2단계와 미니복합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인구 유입 요소도 커지고 있어 전북 경제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완주군은 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자치조직권 확대를 추진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관광복지국, 수소신산업담당관, 인구가족과를 신설하는 등 수소산업, 관광, 교육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완주산단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추진해 완주산단 내 수소 관련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만경강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권역별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생태문화테마파크, 수변레포츠 시설,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삼봉중 신설에 따른 교육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통체계 마련, 돌봄서비스 구축, 자율형 공립고·협약형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연계, 외국인·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의 사업을 통해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방문객 3000만시대를 목표로 농업농촌·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와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 군수는 "지난 2년간 군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해 완주군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 모두가 풍요롭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