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안타 구경 못한지 너무 오래됐다…백업이라서 타격감 유지 참 힘들지만 18G 연속 침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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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안타를 구경하지 못한 게 벌써 43일이나 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끝 7-6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86승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2연패한 마이애미는 76승7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송성문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송성문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6-5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유격수를 맡으면서 8번 타순에 들어갔다. 좌익수 사마드 테일러가 빠졌다. 송성문은 9회초 1사 후 마이애미 그리핀 코닌의 동점 우월 솔로포가 나올 때까지 한번도 타구를 잡지 못했다.

6-6 동점서 제이콥 마시의 타구가 송성문에게 향했다. 침착하게 타구를 잡고 1루에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송성문에게 6-6 동점이던 10회말에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에 들어간 상황.

송성문은 우완 조쉬 에네스를 만났다. 에네스의 폭투로 무사 3루 찬스. 안타 하나만 치면 끝내기였다. 그러나 볼카운트 2B2S서 몸쪽 높은 84.7마일 스위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대타 에단 살라스가 끝내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리했다.

송성문의 이날 기록은 1타수 무안타. 이제 시즌 74경기서 124타수 23안타 타율 0.185 1홈런 16타점 19득점 OPS 0.529다. 8월 말에 잠시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 다녀왔지만, 샌디에이고는 기본적으로 송성문을 붙박이 내야 멀티 백업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내야가 워낙 탄탄해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한다. 어쩌다 경기에 출전해도 주루와 수비만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타격감이 좋아도 타석에 계속 들어가야 감을 유지할 수 있다. 송성문과 같은 롤을 수행하는 선수는 본래 타격감 유지가 쉽지 않다.

송성문은 이번달 10경기에 나갔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이다. 한 마디로 이달 들어 타석에선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심지어 송성문의 최근 마지막 안타는 8월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송성문운 이후 43일, 18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격감이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결국 데뷔 첫 시즌을 1할대로 마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에 이제 남은 경기는 7경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느 정도 안정권이다.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경기 앞섰다.

송성문이 삼진을 당한 뒤 물러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완전히 확정하기 전까지 송성문의 기용은 지금과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어쩌면 여기서 단 1개의 안타도 더 치지 못하고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물론 송성문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포함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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