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대규모 상생 금융 지원의 물꼬가 트였다. 17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제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제주 소상공인 희망전환 특별보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자리를 함께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10억 원 출연 및 150억 원 규모 특례보증 공급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5배수에 달하는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내 41개 새마을금고는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업체(인)당 최대 7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 고객이 체감하는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이차보전 연계가 함께 이뤄진다. 이를 통해 대출 이용자는 연 최대 4.2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제주도는 이 사업에 연 최대 6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제주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금융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다채로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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