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도연의 얼굴,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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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관객 앞에 선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도연이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관객 앞에 선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돌아온다.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앞뒤 재지 않고 직진하는 수영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전망이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자, 전도연과 ‘무뢰한’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전도연은 이번 ‘리볼버’를 통해 또 한 번 새 얼굴을 꺼낸다. 그가 연기하는 수영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전도연은 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영은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할 줄 아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내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켜’라는 저돌적인 생각이나 모습들이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출소 후 먼지 같은 존재가 돼버린 수영의 깊은 상실감부터 대가를 저버린 이들을 향한 분노까지 무표정한 얼굴 위에 다층적인 감정을 입혀낸다. 전도연은 “이런 모습과 감정으로 연기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오승욱 감독이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굉장히 통쾌했다”면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승욱 감독 역시 “전도연이 갖고 있는 품격과 타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공감 능력을 생각하며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던 전도연의 얼굴이 담겨 있다. 전도연은 본능적으로 장면의 주요점을 명확하게 짚어 내는 베테랑”이라고 극찬해 작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오는 8월 7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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