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3년 만에 돌아온 '블리즈컨'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이들은 약 45분간 총 13곡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싱글 2집 타이틀곡 'Made My Night' 무대를 최초 공개해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르세라핌의 이번 출연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글로벌 게임 '오버워치'(Overwatch)가 지난 11일 발매한 이들의 싱글 2집 타이틀곡 'Made My Night'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면서 성사됐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블리즈컨 2023'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다시 한번 오고 싶었는데 3년 만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특히 '오버워치'와 같이 뮤직비디오를 만든 'Made My Night'를 이곳에서 최초로 선보여 더욱 뜻깊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장은 르세라핌을 보기 위한 게임 유저들로 순식간에 가득 찼다. 멤버들이 '오버워치' 영웅을 콘셉트로 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하자 커다란 함성이 터졌다. 특히 김채원은 'Made My Night'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디몬(D.Mon)을 모티브로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곡 'Made My Night'였다. 르세라핌은 기분 좋은 설렘을 살린 퍼포먼스를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버워치'와의 협업을 센스 있게 푼 시계(watch) 보는 안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발매된 지 불과 3일밖에 안 됐지만 객석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관객들이 포착됐다.
이외에도 'BOOMPALA'(붐팔라), 'CELEBRATION' 등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2집 수록곡부터 'SPAGHETTI (feat. j-hope of BTS)', 'CRAZY' 같은 대표 히트곡까지 쉼 없이 펼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오버워치'와 처음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했던 'Perfect Night'와 게임 내에 삽입돼 주목받은 'So Cynical (Badum)'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뜨겁게 폭발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박수와 함성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르세라핌의 독보적인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한편 르세라핌과 '오버워치'가 다시 손잡고 선보인 'Made My Night'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자 차트에서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3일 자 기준 20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지에서는 전날 대비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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