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제주 증편… 에어프레미아는 삿포로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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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인천~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내년 3월말 동계스케줄까지 연장하고, 운항 횟수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내년 3월말 동계스케줄까지 연장하고, 운항 횟수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다. / 제주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증편하고, 운항 기간을 연장한다. 에어프레미아는 15일부터 국제선 노선에 대해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개시하고 연내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인천∼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당초 해당 노선은 올해 하계스케줄 기간인 10월말까지 운항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은 이 노선을 내년 3월 27일 동계스케줄이 끝나는 시기까지 연장 운항한다. 또한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는 기존 주 2회 운항 일정을 주 3회(월·수·금요일)로 늘린다.

5월 12일∼8월말 기간 제주항공의 인천∼제주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87.1%로 집계됐다. 탑승객 수는 1만1,600여명이며, 이 중 외국인 탑승객은 약 30.4%인 3,500여명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1,170여명 △미국인 500여명 △프랑스인 130여명 △일본인 120여명 순이었다.

제주항공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올해 1∼8월 김포·인천∼제주 노선에 탑승한 외국인 승객은 16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4,000여명에 비해 28.8%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제주 국내선 취항이 외국인 여행객들의 제주도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대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탑승률도 85%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해 운항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제주 노선의 증편 및 운항 기간 연장으로 제주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 관광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12월 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12월 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2일 인천∼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운항 요일은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이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 출발해 신치토세 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삿포로에서 오후 1시 45분 출발, 인천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한다.

삿포로 노선은 인천∼나리타 노선에 이은 에어프레미아의 두 번째 일본 노선이다. 일본의 수도권과 홋카이도를 잇는 노선을 추가하며 일본 내 주요 여행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특히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겨울철 눈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다. 12월부터 본격적인 겨울 여행 시즌이 시작되며, 삿포로 도심의 겨울 축제와 일루미네이션은 물론 오타루와 비에이 등 홋카이도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봄에는 다른 지역보다 벚꽃이 늦게까지 펴 늦봄 벚꽃 여행지로 관심이 높고, 여름철 삿포로는 라벤더 시즌으로 알려지며 우리나라보다 시원해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도 적지 않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끈다.

사실상 늦겨울∼초봄인 2∼3월을 제외하면 삿포로 여행 수요는 꾸준한 만큼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된 노선으로 평가된다. 또한 삿포로는 우리나라 기준 일본 여행지 중에서 상대적으로 멀어 항공권 비용도 높은 편에 속하는데, 에어프레미아의 이번 삿포로 취항 결정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9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운영한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9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운영한다. / 에어프레미아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는 1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여객을 대상으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운영한다. 셀프백드랍은 체크인을 마친 여객이 직원의 도움 없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에 운영 중인 모바일·키오스크 체크인에 셀프백드랍을 연계해 여객이 출국 수속의 일부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을 원하는 여객은 출발 전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체크인을 완료하거나, 인천공항에 설치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마치면 된다. 이후 제1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에 마련된 셀프백드랍 전용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면 된다. 전용 카운터는 기존 에어프레미아 유인 체크인카운터와 같은 구역에 위치한다.

유아 동반·환승·반려동물 동반 승객 등 직원의 확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와 특수 수하물을 위탁하는 경우에는 유인 카운터에서 수속할 수 있다. 미주 노선 이용객은 셀프백드랍 이용 후 탑승 전 별도의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셀프백드랍 도입을 통해 수하물 위탁을 위해 유인 카운터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고, 여객이 보다 간편하게 출국 수속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 89.2%의 시간준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항 역량을 입증했다. 장거리 노선 중심의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바탕으로 미주 노선과 인터라인을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해 환승 허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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