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 코윈로보틱스(282880)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글로벌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에 본격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봇 하드웨어와 자체 로봇 통합 제어시스템(RCS)에 이어 시뮬레이션 기술까지 내재화하며 피지컬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로봇 풀스택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윈로보틱스가 개발한 기술은 실제 생산·물류 현장의 데이터를 가상환경과 동기화하고, 객체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구현해 로봇과 자동화설비의 운영 흐름을 사전에 분석·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실제 로봇을 설치하기 전 레이아웃과 동선, 작업 순서, 택타임 등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AI를 통해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 병목과 로봇 간 간섭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함으로써, 현장 셋업 이후의 시운전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 자사 로봇뿐만 아니라 타사 로봇·설비까지 연계해 수백 대 규모가 운영되는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현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개발을 완료한 AI 기반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을 미국향 ESS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사업화를 마쳤다.
ESS 조립공정에 투입되는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의 운영 흐름을 가상환경에서 사전에 검증하고, 현장 구축 이후에도 공정 전반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는 설계 변경이나 시운전 지연이 발생할 경우 인력 파견과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코윈로보틱스는 AI 기반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물류 흐름을 사전에 검증하고 공장 셋업부터 양산 안정화까지의 램프업(생산량 확대)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해외 현장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윈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은 단순히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AI와 지능형 로봇에 연결하는 피지컬 AI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 적극 활용해 자체 풀스택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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