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브리엘 제주스(바르셀로나)의 폭로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제주스는 이적시장 막판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제주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 프리시즌 기간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경기에 나섰음에도 그는 이적시장 막판 갑작스럽게 1군 선수들과 따로 훈련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제주스는 최근 '스포티TV'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훈련하고 있었고 아스널에서 평소처럼 프리시즌을 모두 소화했다. 물론 아마 그곳에서 뛰지 못하거나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로 선수다. 당연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를 선수단과 떨어져 훈련하게 했다"며 "나는 훈련하면서 다시 높은 수준에서 뛸 기회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주에 모든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주스는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긴 뒤 6일(한국시각) 발렌시아 원정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고 10일 페예노르트와의 홈경기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13일 오전 4시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제주스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솔직히 매우 놀랐다. 특히 제주스와는 라커룸에서 따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정확히 어떤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괜찮다"며 "우리가 서로 주고받은 말은 모두 감사에 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괜찮다. 때로는 나쁜 소식이나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소식을 전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사령탑은 "그런 것들은 반응에서 나오는 것이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그래야 한다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이해한다"며 "중요한 것은 보통 3개월 뒤, 6개월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다. 트로사르가 찾아와 우리 모두와 함께 라커룸에 있을 때의 분위기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다행히 지금까지 팀을 떠난 모든 선수들과는 어느 시점에서든 관계가 정말 좋았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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