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이대호(은퇴) 이후 맥이 끊겼던 롯데 자이언츠 국내 타자 20홈런 달성 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동희가 개인 첫 20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동희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롯데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키움 두 번째 투수 카나쿠보 유토가 던진 4구째 직구(150㎞)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3점 홈런으로 한동희는 이로써 시즌 19호 홈런으로 20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롯데도 이 한 방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동희는 이날 첫 타석 안타에 이어 3점포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이로써 승리투수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5이닝 97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6회초 종료 후 이닝 교대 과정에서 김원중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7회말에는 박정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도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편 롯데 전준우는 이날 2안타를 더해 KBO리그 역대 통산 17번째로 2100안타를 달성했다. 8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키움에 5-0으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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