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내 친구 성현아 정말 고맙다."
SSG 랜더스 김성현 코치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강화 SSG퓨처스필드에 총 300잔 규모의 깜짝 커피차를 띄웠다. 지난 5일 자신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준비해 준 프런트와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구단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성현 코치가 현수막 문구를 하나하나 직접 고민하고 작성해 훈훈함을 더했다.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한 커피차에는 “덕분에 은퇴식 잘 마쳤습니다. 프런트와 선수단 정말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과분한 마음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가 담겨 있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후배들을 향해 “다들 부상 없이 끝까지 파이팅!”이라는 든든한 격려를 남겼다.
SSG퓨처스필드 커피차에는 “퓨처스 선수들의 빛나는 땀방울을 응원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코칭스태프 감사합니다!”라며 묵묵히 땀 흘리는 미래 자원들과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김성현 코치는 "구단 프런트와 동료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은퇴식을 치를 수 있었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 이제는 코치로서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돕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명기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내 친구 성현아, 커피차 정말 고맙다. 그동안 선수로 뛰느라 고생 많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야구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코치라는 자리가 매 순간 인내심을 요구하지만, 너라면 틀림없이 좋은 지도자가 될 거라 믿는다. 남은 시즌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성현 코치는 충장중-광주제일고 출신으로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지명을 받았다. 군 복무 제외, 한 번의 이적 없이 오직 SK-SSG를 위해서만 뛰었다. 통산 268경기에 나와 1149안타 46홈런 456타점 559득점 타율 0.268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21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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