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한화 승승승승승 꿈 아니다, 대만 특급 작년 우승팀 압도→148km QS 호투…왕옌청 11승 보인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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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 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시즌 11승이 보인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왕옌청의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왕옌청은 이날 경기 전까지 24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 중이었다. 8월말 폐렴 진단으로 한동안 병원 신세를 졌고, 9월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복귀전을 가졌으나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경기 전에 김경문 한화 감독도 "복귀전보다는 좋을 거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 한다. 가기 전에 승리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5회까지 투구 내용은 좋았다. 1회는 기분 좋게 삼자범퇴로 시작한 왕옌청은 2회 2사 이후에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하지만 3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주헌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시작했다. 홍창기와 신민재 타석에서 땅볼을 가져왔지만, 박해민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동점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4회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문정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구본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병살타로 처리했고,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4회말 타선이 3점을 가져오며 왕옌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5회초를 또 한 번 병살타를 통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돌렸고, 오스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송찬의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릴 뻔했지만, 구본혁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왕옌청은 팀이 7-1로 앞선 7회초 시작 전에 마운드를 브루스 짐머맨에게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화는 5연승과 함께 왕옌청은 시즌 11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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