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수비수 ‘식스센스급’ 반전의 주인공됐다…감독에게 찍혀 강제 이적 위기→거부로 벤치신세→선수들 부상 틈타 부활 성공→맨유 1년 연장 옵션 행사 예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그는 2019년 레스터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레스터시티에 로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를 지급했다. 이는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다.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 매과이어 맨유 주장을 맡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밖에 났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이 시작하기전 주장 완장을 뺏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에게 주전 자리를 맡겼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판매하기위해서 발버둥쳤다.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전부터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웨스트햄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8월 양 구단은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적을 거부했다. 웨스트햄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걸면서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맨유에 잔류한 매과이어는 선수들의 줄부상 덕분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어느 정도 옛 폼을 되찾아 팀에 기여했다.

맨유 선수단내 뜨거운 감자였던 매과이어를 두고 맨유가 정말 큰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더 선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선수단 중 4명의 선수들과 계약 연장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중에 한명이 매과이어라고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지 않고 다시 사령탑으로 복귀한 상황인데 매과이어와 계약 연장에 나선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매과이어는 올여름 계약 연장을 제안받을 예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4명 중 한 명이다. 지난 해 연말 맨유의 지분을 인수, 축구단 경영권을 가져온 짐 랫클리프 경은 선수단을 정리중이다. 보낼 사람은 보내고 남은 사람은 남기면서 영입작업도 지휘하고 있다.

선수단 정비를 위해서 필요헌 선수들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선수노는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나이 등이다. 우선 매과이어는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러면서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데 이를 행사해서 2026년까지 묶어둘 작정이다.

매과이어와 함께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맥토미나이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넣은 뒤 계약연장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물론 두 선수에 대해서 언론은 9월초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여전히 클럽에 남아 있다면 계약 연장을 할 것이라고 한다. 두 선수 모두 지난 해 웨스트햄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연장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했지만 팀에 남기를 원하는 마음이 더 커다고 한다.

아마드 디알로도 계약 연장을 할 대상이다. 21살 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이기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할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다. 1년 연장 옵션을 구단이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