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5경기 만에 돌아온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한 가운데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근 왼 무릎, 이두근, 목 등에 부상을 안고 있어 4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도 고민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였는데 이날 전격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여파가 있는 듯 했다. 4타석을 소화했지만 볼넷 1개에 그쳤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만족스러운 듯 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그는 "컨디션 100%는 시즌 내내 없다고 생각한다. 무릎과 팔 쪽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에 출전할 정도의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분명 부상 부위가 타격에 영향을 줬을 터. 오타니는 "그런 것까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느 한 곳이 안 좋더라도 스스로 어떻게 대응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대로 말하면 그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남은 시즌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투수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타니는 "투수로 복귀할 확률은 거의 없다. 지금은 타격과 공격 쪽에 집중하려 한다"면서 "투수를 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올해 반성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내년으로 잘 연결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애써 아쉬움을 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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