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천고등학교 최재훈 교장이 보령시의 인재 양성 정책과 관련해 지역 고등학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최재훈 교장은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엄승용 보령시장이 추진하는 인재 양성 정책을 언급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서 고등학교에는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최 교장은 "고등학교 입장에서 보령시가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고등학교에 필요한 부분을 요청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엄승용 시장은 인재 양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지역 산업 변화에 맞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엄 시장은 "학교 교육은 학교 교육대로 내실 있게 해주시면 좋겠다"며 "학교 교육을 시청에서 도와드릴 부분은 교육 당국과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재 양성의 방향을 지역 산업 생태계 변화와 연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엄 시장은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미래형 모빌리티, 친환경 웰니스 산업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엄 시장은 "세 가지 산업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분야의 신산업 생태계를 창의적으로 구축하고, 그 산업 방향에 맞는 핵심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령을 글로벌 교육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대학 유치 구상도 소개했다.
엄 시장은 "보령에 미국의 명문대학교를 세우려고 한다"며 "명문대학교 분교가 됐든 프랜차이즈 교육 과정이 됐든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령에 있는 대학의 기반을 활용해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교육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해당 교육시설이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과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지역에서 교육받은 해외 인재들이 보령의 신산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고등학교의 역할도 강조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대천고등학교를 비롯해 보령의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금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더욱 경쟁력 있게 교육해 달라"며 "국제 명문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워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령을 과거와 판이 다르게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려고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인구소멸을 극복해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 시장은 해외 대학 유치와 관련해 현재 아주자동차대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미국 내 교육기관 및 전문가들과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교육 기반이 조성될 경우 구도심 활성화와 인구소멸 대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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