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기장선 삐딱하게 모자 못 써!" ML '꼰대' 심판 논란 터지다→감독이 항의하자 퇴장 명령…"권력에 취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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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마몰 감독과 더그 에딩스 주심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 '꼰대' 심판 논란이 터졌다.

사건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발생했다. 쿠어스 필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격돌했다.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앞선 6회, 오른손 투수 한셀 린콘이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왔다. 린콘은 모자를 옆으로 약간 돌려쓴 채 공을 던졌다. 첫 타자 헌터 굿맨은 2루수 직선타. TJ 럼필드에겐 3루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로 럼필드는 홈인.

계속된 주자 없는 1사에서 콜 캐리그와 맞대결. 2-0 카운트에서 더그 에딩스 주심이 포수 레오 버날에게 말을 걸었다. 이후 린콘은 '삐딱하던' 모자를 고쳐 썼다. 이후 린콘은 캐리그에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 코너 노비에게 안타를 맞았다.

린콘은 저스틴 브룰과 교체됐다. 브룰이 몸을 풀 때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에딩스 주심과 언쟁을 벌였다. 마몰 감독은 모자를 고쳐쓰는 동작을 취했다. 에딩스 주심은 마몰을 퇴장시켰고, 브룰에게 피치클락 위반을 선언했다.

한셀 린콘이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한셀 린콘이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에 따르면 에딩스 주심은 "타자(콜로라도 포수 헌터 굿맨)가 '저 선수 모자를 저렇게 써도 되나요?'라고 말했다. 나는 정말 몰랐지만, 정말, 정말 삐딱했다. 포수에게 그에게 모자를 똑바로 쓰라고 말해달라고 했고, 투수가 그렇게 했다. 그가 몇 점을 내주기 전까지는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에딩스 주심은 "규정은 아니다. 약간의 불문율인 것 같다. 포수처럼 모자를 뒤로 써서는 안 된다. 장갑 같은 것이든 경기장에서 어떤 것이든 방해가 되고 누군가 그것을 알려준다면,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몰 감독은 "그는 우리 신인 투수에게 '내 경기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모자를 쓸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돈트렐 윌리스, CC 사바시아, 페드로 스트롭 등 훨씬 더 삐딱하게 모자를 썼던 선수들이 많다. 나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그저 권력에 취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마몰 감독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피치 클록 위반을 선언한 것도 내 생각에는 어리석은 일이었다. 그래서 그 한 장면에는 여러 가지 일이 얽혀 있다. 결국 나는 그들이 상황을 잘못 처리했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설명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이반 에레라가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7-6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에만 4점을 내줬다. 7회에도 1실점했다. 4-6으로 끌려가던 중 9회초 이반 에레라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경기를 끝냈다.

린콘은 데뷔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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