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FC서울의 기세를 경계했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34(9승 7무 9패)로 8위에 올라 있으며 서울은 승점56(17승 5무 4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패배는 한 번밖에 없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 현대와의 26라운드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까지 발생했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추가시간 공격에 가담한 김건희가 전북 수비수 박지수와 엉키며 쓰러졌다. 인천은 강하게 파울을 주장했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고 별도의 온필드 리뷰(VAR)도 진행되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경기 후 강하게 항의를 하며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조영욱과 송민규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고 지난 7월에는 정승원의 결승골로 서울이 1-0으로 꺾었다. 서울은 최근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주용, 후반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이 백포를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서재민과 이민혁이 나서며 정치인과 이동률이 좌우 측면에 나선다. 무고사와 이청용이 투 톱을 이뤘다.
이태희, 최승구, 박경섭, 제르소, 김성민, 김영환, 레안드로, 정원진, 페리어가 교체 출전을 기다리며 이명주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경기 전 윤 감독은 정치인과 이민혁의 선발 출전을 두고 “힘이 있는 선수들이 필요할 것 같다. (이)민혁이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명주 자리에서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 (정)치인이는 많은 경기는 안 뛰었지만 컨디션이 좋다. 최준과 치열하게 측면에서 싸움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핵심 수비수 야잔이 결장한다. 그럼에도 윤 감독은 “지금 서울은 어느 한 명이 빠진다고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송민규가 떠났어도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 플레이가 중요하다. 올시즌 서울전을 보면 결정력과 집중력에서 치이가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가져가야 하고 많은 팬들 앞에서 긴장감 없이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강등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시즌이라 그런 것 같다. 광주가 아래에 있는 반면 서울은 너무 올라가 있어서 다들 아마 서울이 그냥 우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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