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한국에 이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카타르와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과 이번 대회에서 같은 조에 속한 태국은 5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기타쿠슈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으로 이겨 첫승과 함께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태국은 '주포' 나파뎃 빈니디와 차이왓 퉁캄 '쌍포'가 힘을 냈다. 빈니디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4점을 올려고 퉁캄도 13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인 타나트 밤룽팍티도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카타르도 신장 210㎝인 아웃사이드 히터 무바라크 마두트와 유세프 알라아페이와 이브라힘 모하메드로 맞불을 놨지만 태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무바라크는 12점, 유제프와 알리아페이와 모하메드가 각각 9, 8잠을 올렸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두팀은 1세트 중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태국이 16-16 상황에서 퉁캄 공격을 앞세워 연속 득점해 19-16으로 치고 나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태국은 해당 점수 차를 세트 마지막까지 유지하며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2세트도 따냈고 3세트에선 중반 이후 18-10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태국은 카타르에 블로킹 숫자에서 5-10으로 밀렸지만 공격과 서브에선 앞섰다. 공격득점에서 38-26, 서브 에이스 6-2로 우위를 점했다. 화력대결에서 상대를 제대로 제친 셈.
1승을 거둔 태국은 오는 7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한다. 한국도 지난 4일 열린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1로 이겨 1승과 함께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한편 지난 달(8월) 30일 막을 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선 태국여자배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2028 LA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올림픽 본선 첫 진출로 태국남자배구대표팀은 아직 올림픽 본선에 나간적은 없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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