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매각에 실패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턴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지르크지 임대를 추진했으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 스트라이커 지르크지는 파르마 칼초, RSC 안데를레흐트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2022년부터 볼로냐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뛰어난 득점력과 연계 플레이를 자랑했고 2024-25시즌에 4,300만 유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 이적 후에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첫 시즌 전체 49경기 7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마테우스 쿠냐, 벤야민 세슈코 등에 밀리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자연스레 이번 여름에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지르크지가 활약을 펼친 이탈리아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유벤투스와 AS로마 그리고 피오렌티나까지 관심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7일 "맨유와 피오렌티나가 지르크지의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도 지르크지를 매각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이적은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에버턴까지 지르크지 임대를 추진했으나 맨유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면서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이 마감됐고 지르크지의 맨유 잔류가 유력해졌다.

맨유도 다른 백업 공격수를 데려오지 못한 만큼 적어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지르크지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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