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하지원(48·전해림)이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미친X 되는 거지" 하지원 경악하게 만든 무당의 한마디. 역술가&무당이 예언한 지원이의 충격적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지원은 역술가 박성준을 만나 생애 처음으로 사주와 관상을 봤다. 박성준은 하지원의 생년월일을 미리 받았다며 먼저 대운 풀이에 나섰다. 그는 하지원의 대운에 대해 "7대운이라고 해서 7세, 17세, 27세처럼 10년에 한 번씩 바뀐다. 27세부터 대운이 바뀌기 시작했고 그 뒤에는 단단하게 운이 들어와 큰 운의 흐름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박성준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내 사람이나 남자를 찾는 데 있어서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를 만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지원은 "뭔가 세상을 이렇게 탁 바라보는, 관통하는 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성준은 "남자를 바라보는 건 한두 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다. 하나는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상충되는 건 웬만한 남자가 존중이 안 되고 무시가 된다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를 들은 하지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웃음을 터뜨리더니 "나 이거 나가면 아무도 더 연락이 안 올 수도 있다. 접근도 안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준은 "그렇다 보니까 남자가 과시하거나 우쭐대거나 잘난 척하거나 꼴값 떠는 꼴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근데 진짜 되게 정확하신 게, 그런 남자 진짜 별로"라며 공감했다.
여기에 박성준은 "또 하나는 그 기준이 한번 맞으면 나머지 부분은 다 열려서 계산하지 않고 충분히 다가설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니까 좀 위험한 여자"라고 말해 다시 한번 하지원의 웃음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박성준은 "얼굴을 얼핏 봤을 때는 자기관리가 굉장히 잘되고 야무지고 자기 것을 잘 챙길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하다. 내 것을 챙기는 데 있어서 미숙한 부분이 있다. 나를 조금 단단하게 챙기는 야무짐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원이 해결 방법을 묻자 박성준은 "타고나기를 계산이 좀 덜되게 태어났다. 나를 바라보는 타인의 관점이나 시선, 주목에 의해 명예나 명분, 가치를 찾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인정은 있으면서 이속이나 실속을 찾는 계산은 약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얼굴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 얼굴은 지금보다 살이 조금 찌면 좋을 것 같다. 좌우 광대 아래 하관 쪽에 지금보다 살이 좀 찌는 것이 보완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돼야 조금 단단함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상적으로 보완점을 짚기도 했다.
하지원은 최근 고민이나 힘든 점을 묻자 "뭔가 답답하다. 갇혀 있는 것 같다. 배우라는 틀, 나라는 사람. 이런 것들이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털어놨다.
박성준은 "웃고 발랄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그 상황에서 남에게 맞춰주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해서 습관화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나를 바라보고 마주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하지원은 "그러면 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박성준은 "산책도 하고 걷고 여행도 다니고, 조용한 곳에서 명상을 하는 게 어울린다"고 권했다.
그러자 하지원은 "명상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내 몸과 소통을 한다. 내 몸의 근육과 팔이 신호를 보내서 대화를 하면서 집중을 하면 오로지 얘와 저와 내 몸만 연결되는 느낌이다. 그럴 때 되게 행복하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박성준은 "그런 게 굉장히 어울리시는 분이다. 사람과 소통한다기보다는 내 마음과 소통하고 내 근육과 소통한다"고 평했다. 하지원은 "맞다"며 또 한번 벌떡 일어나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원은 최근 페인팅을 시작해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박성준은 "작가적인 활동은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느낌이나 영감, 직감이 발달했고 감정이 천천히 들어오고 천천히 나간다. 자신의 마음과 감정 사이에서 일어나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후 하지원은 생애 처음 본 사주 후기를 전했다. 그는 "정신이 없었다. 몇몇은 진짜 나의 속마음을 이렇게 탁 꺼내서 얘기하는 것 같다"며 "저는 수라는 걸 잘 안 따지면서 살았다. 그냥 내가 하는 일이 좋으면 했지, 따져보면서 인생을 살아본 적이 없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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