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선민이 그룹 리센느 원이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보며 또 한 번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개최된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그룹 리센느가 초대 가수로 참석해 히트곡 '프리티 걸'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앞서 객석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선민은 "한 번 불러보도록 하겠다. 원이야 나와! 리센느 야호!"라고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무대에 오른 원이는 "선민 삼촌 고마워요"라고 밝게 화답하며 공연을 시작했고, 이선민은 객석에서 리센느의 공식 응원봉을 쉼 없이 열정적으로 흔들며 멤버들에게 든든한 힘을 보탰다.
무대 위 리센느 역시 센스 넘치는 화답으로 이선민의 마음에 보답했다. 원이는 이선민의 시그니처 동작인 '언밸런스 암스' 포즈를 취하며 교감을 나눴다. 자신을 향한 샤라웃 동작으로 무대를 완성해 준 원이를 바라보던 이선민은 끝내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선민과 리센느 원이의 각별한 인연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웹예능 '나의 연수 아저씨'에서 시작됐다. 당시 신인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전이었던 원이가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이선민에게 도로 주행 연수를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선민은 운전이 서툴러 긴장한 원이를 차분하고 다정하게 챙기며 마치 친조카를 대하는 듯한 '삼촌-조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선민은 다양한 웹 예능과 코미디 콘텐츠를 통해 대세 개그맨으로 자리 잡았고, 원이 역시 그룹 리센느로 가요계와 방송·광고계를 휩쓸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쇼에서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 선 리센느를 바라보며 첫 번째 오열을 했던 이선민은, 권위 있는 지상파 시상식 무대에서 원이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또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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