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탑승자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가 신속한 수습과 구조를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286톤급 견인용 예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수심 87m 아래로 완전히 침몰했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이 상선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6명은 현재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경덕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사고 대책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실종자 수색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 및 재난 관련 부서를 비롯해 해경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실질적인 수습 대책을 다뤘다.
시는 사고 현장에 현장연락관을 파견하고, 실종자 가족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동구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남구와 해운대구에는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병행한다. 구별로 피해자 가족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연계해 맞춤형 상담과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 통역 서비스 등 실질적인 구호 방안도 함께 가동해 조속한 일상 회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한 분이라도 더 빨리 구조하는 것”이라며 “해경 및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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