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와 잘 어울릴 것 같다!"→獨 분데스리가 샬케 04로 이적한 황희찬이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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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오른쪽)이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던 당시 볼프스부르크와 DFB 포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황소' 황희찬(30)이 마침내 이적했다.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빠져나왔다. 여러 클럽들의 관심 속에 샬케 04를 택했다. 이적 마감일에 극적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황희찬은 임대 이적이 확정된 후 2일(한국 시각) 구단과 인터뷰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샬케 04는 지난 시즌에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플레이 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보니 (제가) 팀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2021년에 RB 라이프치히와 경기를 한 번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때는 팬들이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었다. 샬케 선수로서 매진된 경기장에서 설 날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어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 SV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8-2019시즌 함부르크에 임대돼 뛰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다. 라이프치히에서 2021-2022시즌 울버햄턴으로 임대됐고, 다음 시즌에 완전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새로운 무대에서 부활해야 한다. 지난 시즌 울버햄턴의 EPL 꼴찌 추락과 함께 무너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부진했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A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며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 되기도 했다.

황희찬이 1월 8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다리던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몇 개 클럽으로부터 구애 손짓을 받았으나 확정을 짓지 못했다. 2일 샬케 임대 이적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내년 6월 30일까지 샬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울버햄턴으로 복귀한다.

울버햄턴 구단은 황희찬의 다재다능함과 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 유리 멀더는 "황희찬을 영입해 팀 공격 옵션을 늘렸다. 황희찬은 공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그는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고, 한국 국가대표로서 많은 경험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의 가세로 팀 전체적인 공격력 향상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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