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동 아시나요?” 오늘의집, 칭찬으로 긍정 조직문화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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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칭찬하고 감사를 전하는 오레오 프로그램. /오늘의집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꼼꼼하고 치밀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진취적으로 나아가고 소통하는 OO님 보며 많이 배웁니다. '더 좋은 동료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OO님 존경합니다.”

“OO님, 너무 오랜시간 이야기 되고 이런저런 업무 틈에 섞여 처음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를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우리가 ‘왜’ 이렇게 하려고 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일상에 영감을 주고 도와줘서 고마워요!”

이들은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의 자체 프로그램 ‘OREOtoU(오레오투유)’에 올라온 글이다.

오레오(Ohouse Recognition)는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이처럼 감사와 칭찬의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메신저 공개 채널 어디에서든 칭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감사의 메시지에 더해 귀여운 오레오 이모지를 함께 보낼 수도 있다.

스타트업은 개별 구성원의 업무 권한이 많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업무 긴장도나 부담감도 큰 편이다. 성장 동기가 높은 인재들이 모여있어 동료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의욕도 많다. 오레오는 동료 간 소통을 확대하고, 서로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문화를 통해 긍정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5000개 이상 오레오가 오갈 정도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누군가 감사 메시지에 댓글로 추가 오레오 전송도 가능해, 한 명 구성원이 오레오를 전송하면 다른 구성원도 나타나 릴레이처럼 건네기도 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감사와 칭찬,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오늘의집 내에 자리잡고 있다.

오레오를 이용하는 오늘의집 구성원 반응도 뜨겁다.

박소현 오늘의집 컬쳐 에반젤리스트는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 특히 많은 구성원이 오레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며 “매일 여러 차례 올라오는 오레오 메시지를 보며, 구성원들이 ‘훌륭한 동료들이 곳곳에서 일하고 있구나’ 하며 최복동(최고의 복지는 동료)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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