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 진짜 1위 결정전 10월에? KBO 잔여일정 발표하자 추후편성 7G 발생…KS 11월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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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대구 KT 위즈-삼성 라이온즈전이 비로 취소됐다./대구=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진짜’ 1위 결정전이 10월에 열리나.

KBO는 지난 25일 페넌트레이스 잔여일정을 발표했다. 애당초 미편성된 45경기에 우천 및 폭염 브레이크로 취소된 60경기를 더해 총 105경기다. 9월8일부터 10월7일까지 편성했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끝나고서도 약 2주간 일정이 이어진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상태로 경기 취소된 잠실야구장./마이데일리

그런데 KBO가 잔여일정을 발표하자마자 전국,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 경기가 취소됐다. 30일에도 광주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이 취소됐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은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일단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은 9월11일에,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은 9월10일에 편성됐다. 잔여경기 기간 예비일이 있는 경기의 경우 우선 예비일 편성을 고려하는 원칙을 따랐다.

그러나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3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 등 7경기는 그대로 10월 7일 이후 재편성된다.

근래 몇 년을 돌아보면 장마철보다 8~9월에 오히려 비로 취소되는 경기가 속출했다. 또 태풍이라는 변수도 있다. 1일부터 시작할 9월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때문에 9월에 취소되는 경기가 무조건 나온다고 본다면, 정규시즌 종료 시점도 그만큼 더 늦어질 전망이다. 이미 추후로 미뤄진 7경기에, 9월 취소 경기까지 예상하면 10월 15일 안팎, 혹은 그보다 늦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1~2위를 달리는 삼성과 KT의 맞대결이 2경기나 10월7일 이후로 넘어갔다. 어쩌면 진짜 1위 결정전이 10월7일 이후에 편성될 수도 있다. 현재 3위 다툼을 벌이는 KIA와 LG도 이미 3경기, 2경기가 10월 7일 이후에 다시 편성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는 두차례 우천 중단됐고 결국 7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비가 그친 사이 롯데 구단 직원과 관리 요원들이 그라운드를 정비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해 포스트시즌은 11월에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KBO로서도 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듯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 진행된다. 어쨌든 11월 초에는 포스트시즌을 마쳐야 APBC 준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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