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홈 6연전서 40홈런 달성은 물 건너갔다. 이제 대망의 시즌 40홈런을 창원에서 도전한다.
30일 18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최근 발표된 잔여일정 이후에도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광주 SSG전을 추가로 더 치러야 한다.

간판스타 김도영이 이번 홈 6연전서 결국 40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KIA는 이번주 홈 6연전 중 3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나머지 3경기를 치러 모두 이기면서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대역전패의 충격에선 확실하게 벗어났다. 김도영은 이 기간 홈런 1개를 터트렸다. 이제 40홈런까지 1개 남았다.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에는 변수들이 생겼다. KIA는 1~3일 NC 다이노스와 창원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김도영은 창원에서 4경기를 치러 16타수 6안타 타율 0.375 3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NC 상대 터트린 3홈런을 모두 창원에서 쳤다. 지난달 31일에도 창원에서 솔로포를 치고 NC 이호준 감독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문제는 김도영의 최근 상황이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서 38타수 15안타 타율 0.395 4홈런 9타점이라는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건 출전경기만 계산한 수치다. KIA는 이번주 3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31일 휴식일까지 더해 8월 마지막 9일간 4경기밖에 못 치렀다.
1~3일 창원 NC파크에는 비 예보가 없다. 1일 경기가 성사될 경우 최근 10일간 5경기가 성사된다. 타격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실제 김도영은 27일 광주 롯데전, 28일 광주 SSG전을 치르지 못하고 맞이한 29일 광주 SSG전서 3타수 무안타에 사사구 2개만 기록했다.
물론 SSG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의 구위가 워낙 좋았지만, 갑자기 이틀간 경기를 치르지 못한 KIA 타자들의 타격감도 가라앉았다. 그렇게 사흘만에 경기를 치르고 이날과 31일까지 또 연이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타격감을 이어가야 하는 타자들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김도영이 내달 1일에 만날 투수도 만만치 않다. NC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1일 창원 KIA전서는 구창모의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김도영은 구창모에게 9타석 8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이다. 철저하게 당했다. 안타 하나는 2루타. 김도영은 사흘만에 치르는 경기서 또 한번 강력한 투수를 만나 고전이 예상된다.
2일에는 아시아쿼터 토다 나츠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올 시즌 토다에겐 6타수 3안타에 솔로홈런 하나를 뽑아냈다. 3일에는 29일 대전 한화전에 나선 라일리 톰슨을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라일리에게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만약 김도영이 창원에서 40홈런을 치지 못하다면, 다시 광주로 돌아온다. KIA는 내달 4~6일 KT 위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김도영은 올 시즌 KT와의 9경기서 단 1홈런에 그쳤다. KT 마운드는 그만큼 만만치 않다. 6일 광주 KT전까지 홈런을 쳐야 이승엽을 따돌리고 최연소 40홈런에 성공한다. 물론 김도영 본인은 최연소 40홈런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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