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실패, 자비스는 뜨거운 출발 이후 실패…” 애틀랜타는 이 선수에게 정착한다, FA 쇼핑 안 하나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실패, 자비스는 뜨거운 출발 이후 실패.”

2026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포지션의 승자는 결국 마우리시오 듀본(32)이다. 김하성(31)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서 9회말 2사 1,2루서 끝내기안타를 치며 모처럼 주목을 받았다. 사실상 올해 처음으로 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은 언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다고 애틀랜타의 마음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애틀랜타는 지난 4일 김하성을 부상자명단에서 복귀 시킨 뒤 이날 포함 딱 5경기서만 기용했다. 선발 출전은 1경기가 전부였다. 나머지 4경기 중 2경기는 대타, 1경기는 대주자, 1경기는 대수비였다.

짐 자비스마저 최근 트리플A로 돌아갔다. 애틀랜타가 외야를 보강하면서 내, 외야를 오가던 듀본이 최근 붙박이 주전 유격수로 뛴다. 듀본은 김하성이 끝내기안타를 터트린 27일 다저스전서도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듀본은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듀본을 내, 외야 전천후 백업으로 쓰려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외야에 부상자 및 부진한 선수들이 나오면서 듀본의 몫이 예상보다 커졌다.

그리고 듀본은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올 시즌 126경기서 471타수 127안타 타율 0.270 10홈런 63타점 57득점 7도루 OPS 0.708이다. 엄청나게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김하성과 비교하면 실례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계속 벤치에 두는 것도 듀본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27일 “듀본이 애틀랜타의 유격수 향후 결정을 쉽게 만들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 듀본을 영입한 이유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자 백업 플랜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애틀랜타에 듀본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존재임이 드러났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분명히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한 직후 부상하자 듀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뛰어난 타자다. 애틀랜타의 다른 유격수 옵션들이 꽤 힘들어 보이니, 듀본이 미래의 유격수가 아니더라도 애틀랜타는 눈 앞의 해결책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는 장기적으로 다른 유격수를 원해도 듀본을 계속 보유해야 한다. 김하성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 자비스는 뜨거운 출발 이후 실패했다.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다른 후보들은 1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곧 열릴 FA 유격수 시장을 살펴보니 유격수를 뽑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우리시오 듀본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수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가올 FA 시장 역시 유격수 대형 자원이 없다. 김하성으로선 씁쓸해도 이게 시장과 메이저리그 업계의 현실이다. 이날 끝내기안타를 쳤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전혀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하성은 실패, 자비스는 뜨거운 출발 이후 실패…” 애틀랜타는 이 선수에게 정착한다, FA 쇼핑 안 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