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이 고금리 가계대출을 보유한 차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해 온 금리 인하 지원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생금융 프로젝트인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의 일환으로 도입한 가계대출 금리 인하 조치를 26일부터 1년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도 신청 없이 연 9.8% 상한 일괄 적용
지원 대상은 2026년 7월 기준 연 9.8%를 초과하는 금리가 적용된 가계대출 중 잔여 만기가 3개월 이상 남은 차주다.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리가 연 9.8%로 자동 인하된다.
혜택 기간은 대출 만기일까지이며, 만기가 1년을 넘어서는 경우 최대 1년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른 수혜 대상은 약 2만8411건,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3114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지원 기간 중 대출 연체가 발생하면 기존 대출이자 및 연체이자가 정상 부과된다.
포용금융 라인업 확대 및 중금리대출 연계
신한은행은 고금리 차주 지원과 함께 중저신용자의 금융 문턱을 낮추는 포용금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반영해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등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까지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추진 중인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공급과 고금리 차주 이자 감면 조치를 병행함으로써,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가계대출 이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며, "고객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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