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쉬울까' 32년 전 롯데 선수 기록은 넘사벽인가, 20살 괴물도 깨지 못했다…147km KKKKKK 1실점, 6회 안 올라왔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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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2회말 5실점 한 뒤 당황하고 있다./마이데일리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아쉽다.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 많은 야구 팬들이 김민준의 투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유가 있다. 7월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부터 시작해 8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1998년 현대 김수경, 2002년 SK 제춘모와 함께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연속 경기 QS 공동 2위. 1위는 1994년 롯데 주형광이 기록한 6경기 연속. 이날 경기에서 QS를 기록하면 32년 만에 이 기록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출발이 좋았다. 1회 김태연을 헛스윙 삼진,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 한지윤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2회 1사 이후에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허인서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도윤을 1루 땅볼로 돌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첫 실점이 나왔다. 3회 2아웃까지 잘 잡았는데, 문현빈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4회에는 1사 이후에 노시환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가 왔다. 다행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인서와 이도윤을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심우준과 김태연을 각각 3루수 직선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지윤을 9구 승부 끝에 땅볼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SSG 선발 투수 김민준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김민준이 선발등판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민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5회까지 투구 수는 92개. 김민준은 오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도 나가야 한다. 주 2회 등판이 아니었다면, 6회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었으나 이숭용 SSG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6회초 시작에 앞서 김민준을 내리고 김민을 투입했다.

SSG가 2-1로 앞선 가운데 6회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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