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장동윤이 15년 만의 대학교 졸업에 이어 결혼까지 발표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연이어 맞았다.
장동윤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예비신부는 5세 연하 배우 김승윤이다. 장동윤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양가 가족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 형태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장동윤은 "결혼을 결정하기전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됐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며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더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왔다. 김승윤은 장동윤이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은 2023년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에 배우이자 조연출로 참여했으며, 올해 개봉한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에서도 주연을 맡아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김승윤의 데뷔작인 '조선로코 녹두전'에도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결혼 발표에 앞서 장동윤에게는 또 하나의 뜻깊은 일이 있었다. 그는 불과 닷새 전인 지난 20일 15년간 이어온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장동윤은 당시 자신의 SNS에 학교 시스템상 학적 상태가 '졸업생'으로 변경된 화면을 공개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11학번인 그는 2011년 입학한 뒤 15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달 장동윤은 졸업의 기쁨을 팬들과 미리 나눴다. 그의 생일과 데뷔 10주년, 대학 졸업을 함께 축하하는 생일 카페가 마련됐다. 장동윤은 학사모와 학위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기념했다.

특히 15년간 이어진 그의 대학생활은 배우 데뷔와도 연이 깊다. 재학 중이던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목격한 장동윤은 112에 신고해 범인 검거를 도왔다.
당시 사건이 뉴스에 소개되면서 장동윤은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이름을 알렸고 SBS 뉴스에도 출연했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이듬해인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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