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을 향한 평가가 나왔다. 기대에 미치지 않는 성적을 쓰고 있음에도 낙관적인 평가가 나왔다.
팬사이디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담당하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송성문의 어수선했던 루키 시즌에도 여전히 확신 못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송성문을 조명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 기간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은 트리플A에 있었지만 5월초 빅리그 콜업 후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 머물고 있다.
62경기 출전해 타율 0.202 1홈런 15타점 OPS 0.568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팬들은 김하성을 대체할 유틸리티 내야수를 찾았다는 기대감이 컸다"며 "송성문이 한 시즌을 거의 보낸 현 시점에서 초기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 부상과 마이너리그 생활 탓에 빅리그 출전은 62경기에 그쳤고, 압도적인 활약으로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에게 기용을 압박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134타석이라는 표본 크기가 송성문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부족한 수치다. 어쩌면 이게 송성문의 루키 시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과는 내지 못하고 있지만 과정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는게 이 매체의 평가다.
매체는 "송성문은 거의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의 유일한 홈런은 3-23으로 시카고 컵스에 대패한 날에 나왔다. 이는 나쁜 타격 질과 타구 지표의 결과다. 타구 속도, 하드히트 비율, 배럴 타구 비율 등 모두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헛스윙이 거의 없고 존을 벗어나는 공에 좀처럼 방망이가 나가지 않아 리그 최상위권의 삼진율(18.7%), 볼넷 비율(12.7%)을 기록 중이다"며 "어떤 특정 구종을 공략하지는 못하고 있음에도 그의 타석 접근법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바라봤다.
수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OAA 기준 2루수, 3루수, 유격수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를 제공했다. 매체는 "스탯캐스트 주루가치 +2의 뛰어난 주루 능력도 타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 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O리그 시절 슬로우스타터라는 점과도 연결했다. 매체는 "미래에 대해 낙관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면 송성문은 KBO리그에서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탄탄한 수비와 선구안 및 컨택 능력으로 버티던 장기적인 대기만성형 타자였다. 마지막 두 시즌이 되어서야 비로소 스타성을 만개했고, 2025년 KBO MVP를 수상하는 과정에서 45홈런과 46도루를 합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은 낮지만, 샌디에이고가 조금 더 인내심을 갖는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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