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 피했다 '안도의 한숨' 롯데 손성빈 1군 엔트리 남아…중지 힘줄 막 손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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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은 지난 18~19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장기간 결장할 수 도 있는 상황은 피했다. 롯데 자이언츠 '안방 마님' 손성빈은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1일 두산전 때부터 불편한 느낌이 들었던 오른손 중지 상태 때문이다. 22일 경기는 우천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했으나 23일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바람에 이날 선발 마스크는 박건우가 썼다.

손성빈은 이날(23일) 출전하지 않았고 박재엽이 교체로 경기 후반 박건우를 대신해 포수로 나왔다.

손성빈은 24일 오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중지 부위에 대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큰 부상은 피했다. 손성빈과 롯데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롯데 구단은 "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손성빈은 일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았다. 구단은 "불안정성은 있으나 기능적인 문제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관리를 받으며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포수 손성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4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손성빈이 5회초 2사 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28일부터 30일까지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각각 주중 원정 3연전과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두팀 모두에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KIA와는 4승 1무 7패, LG에겐 5승 7패를 기록하고있다. 한편 25일부터 KBO리그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다.

손성빈은 경기 출장은 가능하지만 중지 부상으로 100% 컨디션은 아니다. 개인 몸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손가락 막을 다쳤을 경우 보통 치료와 회복 기간에는 최소 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태형 롯데 감독이 확대 엔트리를 활용해 포수 자리에 어떤 변화를 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기준 롯데 1군 엔트리에 포수는 손성빈, 박건우, 박재엽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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