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m 무대서 카메라 감독 추락 막았다…아내 "남편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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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공연 도중 추락할 뻔한 카메라 감독의 안전을 챙긴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떨어질 뻔한 카메라맨 잡아주는 지드래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빅뱅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 고양 고영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노래를 부르던 중 자신을 촬영하며 뒷걸음질하는 카메라 감독이 무대 끝에 가까워진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허리를 숙여 손을 뻗은 그는 안쪽으로 들어오라는 듯 손짓하며 위험을 알렸고, 자신이 뒤로 물러서 카메라 감독이 안전하게 무대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줬다.

나아가 지드래곤은 카메라 감독이 다른 멤버들을 촬영하기 위해 다시 앞으로 이동하자 그의 뒤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별다른 내색 없이 노래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이 카메라 감독을 향해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 온라인 커뮤니티

공연에 집중하는 순간에도 주변의 위험을 먼저 알아챈 지드래곤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그의 세심한 대처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카메라 감독의 가족이 직접 댓글을 남기면서 그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았다.

자신을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은 "남편이 이야기 해줬는데 저날 지디님이 저희 남편 살려줬다더라"며 "무대가 한 2m 정도 되는 높이인데 저 파트가 아시다시피 계속 다가오는 부분이어서 앵글 잡으며 뒤로 빠졌다.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요. 저와 저희 아이들 모두 빅뱅 완전 팬인데 이렇게 또 지디님의 은혜를 입었다"며 "덕분에 저희 남편을 잘 돌아왔다. 역시 권다정님"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은 지난 19일 신곡 ‘BiiiG’을 발표한 데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XX : COSMOS'의 막을 올렸다. 사흘간 1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난 빅뱅은 향후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9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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