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주시가 지역 음식점의 청결 수준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소비 지원을 통해 영업주의 위생관리 부담을 줄이고 업소 자체적인 청결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품안심업소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업장 청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위생관리에서 상대적으로 손길이 닿기 어려운 주방시설과 영업장 곳곳을 정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업소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쾌적한 외식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식품안심업소 제도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소를 지정하고, 소비자가 위생 수준을 고려해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관련 고시를 개정해 기존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명칭을 식품안심업소로 변경하고 평가체계도 개선했다. 경주에서는 현재 약 250곳의 음식점이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돼 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1일 이전에 식품안심업소로 최종 지정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경주시는 신청 업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22곳을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한 곳당 최대 50만원의 청소비가 지급된다. 단순한 매장 청소뿐 아니라 주방 후드와 덕트, 환풍기 등 조리시설과 객석·객실의 바닥, 벽면 등 영업장 내부 위생관리에 필요한 청소 비용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서류나 평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영업공간의 환경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주시는 영업주가 전문적인 청소를 통해 시설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위생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9월11일까지 가능하다. 희망 업소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제출서류, 선정 관련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식품위생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식품안심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관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업소의 청결한 환경은 음식의 안전성과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영업주의 부담을 덜면서 실질적인 위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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