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포스코 파업 위기에 "상생 결단" 촉구…민생경제 특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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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가 파업 기로에 선 포스코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원만한 합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포스코 사태를 비롯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의회 전경.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포항시의회 전경.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21일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는 포스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쟁의행위에 앞서 노사가 책임 있는 결단으로 타협점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시의회는 “포스코는 포항 경제를 이끌어 온 핵심 축으로, 노사 갈등 장기화나 생산 차질은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확산 등 철강산업이 처한 엄중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의 가중된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의장은 “58년간 이어온 노사 간 대화와 상생의 전통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노사가 지역사회의 우려를 깊이 헤아려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위기의식은 시의회 민생경제 특위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같은 날 오전, 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위원장 조민성)는 제2차 회의를 열고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추진할 ‘활동계획서’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2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활동계획서'를 최종 심리 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2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활동계획서'를 최종 심리 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특위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신음하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민생 최일선을 직접 챙기는 한편, 포스코 노사 갈등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현장에서 면밀히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민성 특위 위원장은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포항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실적인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구성된 9명 규모의 민생경제 특위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주요 지역 경제 현장 방문, 유관기관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입법·정책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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