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거제·경남 호우 피해 복구...500억원 긴급 금융지원

포인트경제
수협중앙회는 21일 자체 봉사단을 꾸리고 경남 거제 소재 침수 현장을 찾아 이 지역의 진흙과 토사를 치우는 주변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수협

[포인트경제] 수협중앙회가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경남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을 돕고자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및 현장 복구 작업에 나섰다.

수협은행·일선수협 합심…최대 500억원 신규 자금 및 채무조정

수협은행은 피해를 입은 어업인과 소상공인, 개인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한도의 긴급 자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당 2000만원 한도의 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해 시설 복구 자금,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최대 1.5%p 금리 우대)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1년 만기 연장, 6개월간 원리금 및 이자 납입 유예, 연체이자 감면 조치를 병행한다.

수협중앙회는 21일 자체 봉사단을 꾸리고 경남 거제 소재 침수 현장을 찾아 이 지역의 진흙과 토사를 치우는 주변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수협

지역 내 일선수협 상호금융 창구에서도 2000만원 이내 긴급 생계자금 대출과 함께 6개월 이내 원리금 상환 유예, 대출 금리 인하 등 채무 부담을 낮춰주는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지자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구비해 가까운 수협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거제 수해 현장 봉사단 급파…1000만원 상당 생필품 구호

금융지원과 더불어 수협중앙회 임직원 봉사단은 21일 수해 입은 경남 거제시 현장을 직접 찾아 진흙과 토사를 수거하는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거제수협을 통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강식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엄준 거제수협조합장이 21일 1천만원 상당의 폭우피해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수협
이강식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엄준 거제수협조합장이 21일 1천만원 상당의 폭우피해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수협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터전을 잃은 어업인과 주민들이 신속하게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장 복구와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지난 19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Credit Strategy Forum'을 열고 기업 신용위험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Corporate Distress Matrix' 방법론과 금리·유동성 등 주요 변수가 기업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며 해양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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