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MA 중기형 3호, 하루 만에 1200억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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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NH투자증권이 내놓은 종합투자계좌(IMA) 중기형 상품이 모집 개시 하루 만에 1200억원의 한도를 모두 채웠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높여 투자자에게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강화한 것이 빠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부터 모집한 'N2, IMA1 중기형 3호'가 목표 모집금액인 1200억원을 채우며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모집 마감은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였지만 판매 개시 하루 만에 한도가 소진된 것이다.

이번 상품은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기존 연 4.0%에서 연 4.5%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이 올라가면서 그만큼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의 기준점이 높아진 셈이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조건 개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고객 자금을 모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운용하고 그 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은행 예·적금과 달리 증권사가 직접 운용 역량을 활용해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중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만기 전 중도해지 조건이나 수익 구조 등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어 투자 전 세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과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량 자산을 선별해 IMA 자금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품의 조기 ‘완판’은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IMA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IMA는 새로운 자금조달·운용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IB 사업과 자산관리(WM)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상품 경쟁력이 운용 성과와 후속 판매로 연결될 경우 초대형 증권사 간 IMA 시장 선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중기형 3호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상향 등 개선된 조건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예정보다 빠르게 모집을 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리한 수익 구조와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갖춘 IMA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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