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 테라파워 SMR 수주 기대…하나證 "원전·데이터센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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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포인트경제] 하나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미국 테라파워와 나트륨(Natrium) 원전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잠정 EPC사를 대신해 최초 호기인 '케머러 유닛 1(Kemmerer Unit 1)'의 EPC 업무를 이관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345MW 규모 1기로 조성되는 이번 초도호기는 2026년 3월 건설 허가를 취득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7년 원자로 구조물 콘크리트 타설, 2030년 시운전을 거쳐 203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현대건설은 2027년 중 정식 EPC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초호기 건설 이후 메타(Meta)와 연계된 최대 8호기까지의 EPC 독점 시공권을 확보했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시공이 기대되는 3.5세대 SMR(홀텍)과 4세대 SMR(테라파워) 사업 기회를 모두 거머쥐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전세가 강세 지속…정부 주택 신속 공급 방안 발표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81주 연속 오름세(+0.21%)를 나타냈으며, 전세가 역시 78주 연속 상승(+0.20%)했다. 수도권 매매가와 전세가도 각각 76주, 7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매매수급동향은 99.4로 6주 만에 소폭 하락(-0.20%p)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민간 부문의 착공 지연과 일반주택 공급 위축에 대응하고자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공공택지 8만9000호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공공주택지구 10만호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PF 지원 확대, 기부채납 및 개발부담금 완화, 모듈러 공법 적용 확대, 전세대출보증 제한 대상 확대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주택공급 관련 대출을 금융회사 총량관리 목표에서 별도 관리하고, 2026년 가계부채 총량을 3% 수준으로 관할할 계획이다.

하반기 데이터센터 수주 주목…최선호주 'GS건설' 제시

하나증권은 하반기 건설업종을 관통할 핵심 상승 동력으로 데이터센터 분야를 꼽았다. 주식 시장에서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관련 인허가 및 자금조달 호재가 예상되는 GS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차선호주로는 하반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2조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되는 DL이앤씨를 추천했다. 한편 지난주 건설업 주가 지수는 코스피 대비 4.9%p 하회한 가운데, 기관과 연기금이 GS건설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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