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9-1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59승 1무 38패로 3위를 지켰다. 선두 KT는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LG 기세를 넘지 못하면서 62승 2무 40패가 됐다.
LG는 1회말 박해민과 오스틴 딘이 KT 선발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문정빈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송창의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안현민이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비거리 144.6m에 달하는 솔로포(시즌 8호)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문정빈이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소형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


문정빈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KT 세 번째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때 KT는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실책까지 나와 1루 주자 오스틴도 홈으로 들어왔고 문정빈도 3루까지 갔다.
문정빈은 후속타자 송찬의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홈을 밟았다. LG가 9-1로 치고 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타선 지원을 받은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로 답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4패)를 올렸다.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6승)를 당했다.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오른 이우찬, 김진수, 배재준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문정빈은 이날 만루포 포함 5타점을 쓸어담으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종전 4타점)도 경신했다. 박해민은 7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30호 도루를 기록, 3시즌 연속 30도루를 달성했다(KBO 역대 13번째).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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