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다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는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원정 경기서 11-0으로 크게 이겼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에 전날(15일) 당한 2-11 패배를 설욕했다. 요미우리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나카야마 라이토가 2루수 쪽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우라타 슌스케가 홈으로 들어왔다.
두팀은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주니치 선발투수 야나기 유야도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요미우리 타선은 야나기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8회초 제대로 터졌다. 바뀐 투수 하시모토 유키를 상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바비 달백이 희생플라이를 쳐 기다렸던 추가점을 냈다.
후속타자 오시로 타쿠미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주니치 벤치는 하시모토를 내리고 쿠사카 쇼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그러나 쿠사카도 급한 불을 끄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마쓰모토 고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냈고 이즈구치 유타와 이시즈카 유세이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마루 요시히로가 적시타를 날려 6-0이 됐고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요미우리는 만루 찬스와 한 번 더 마주했고 사사하라 미사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 '빅이닝'을 마무리했다.
요미우리는 해당 이닝에서 타자 일순하며 10점을 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가사와라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반면 야나기는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4승)를 당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56승 2무 48패가 되며 센트럴리그 2위를 지키며 1위 한신 타이거스(58승 1무 46패)와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주니치는 46승 1무 61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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