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신인 투수가 급하게 선발 등판하는 상황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로는 나균안이 나오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오후 급하게 다른 투수가 임무를 맡게됐다.
나균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롯데 구단은 "목 뒤 왼쪽 부분에 담 증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한결이 이날 선발 등판한다. 김한결은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 첫 등록됐다.
성남고를 나온 우완인 김한결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 원정 경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롯데 두 번째 투수로 나왔는데 정면 강습타구를 포구했다. 그런데 공이 글러브에서 빠지지 않자 그대로 1루수에게 토스해 아웃 카운드를 잡았다.
김한결의 플레이는 당시 중계방송을 전파를 탔고 이후 유튜브 쇼츠 영상 등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김한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에 나와 26이닝을 던졌고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5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은 "김한결은 최고 구속 149㎞까지 형성되는 직구를 갖고 있는 투수"라며 "체력적으로 뛰어나고 스플리터의 구종이 주무기다. 무엇보다 입단 후 퓨처스리그에서 훈련을 통해 구속, 제구, 스플리터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나균안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9경기에 나와 108.2이닝을 소화했고 5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7월 30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로 당시 5.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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