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T 위즈에서 방출된 맷 사우어가 미국으로 돌아간 가운데 다시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MLBTR은 11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며칠 전 사우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사우어는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다. 지난 9일 미국 복귀전을 치렀다. 2이닝 2피안타 1사구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사우어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95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구위는 뛰어났으나 제구 문제가 있었다.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88로 부진한 끝에 지난달 30일 웨이버공시됐다. KT는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다니엘을 영입했다.
매체는 "탈삼진율 저하를 제외하면 사우어의 KBO 성적은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다저스, 그리고 애슬레틱스 마이너리그 통산 499이닝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4.62, 탈삼진율 24.3%, 볼넷 비율 9%와 비교해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우어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24경기 46이닝 평균자책점 6.85다.
매체는 "사우어는 빅리그 24경기 중 23경기서 불펜으로 나섰다. 다저스는 그를 멀티이닝 구원 투수나 롱릴리프로 자주 활용했다"면서 "사우어는 마이너리그와 KBO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애슬레틱스는 그를 트리플A 뎁스 자원이나 26인 로스터 후보로서 선발과 불펜 어느 역할로든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우어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은 없지 않다. 매체는 "올해 애슬레틱스에서 31명의 선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던 만큼 마운드 안정화에 애를 먹고 있는 애슬레틱스에서 사우어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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