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11살 연하 아내 정영림과의 뜨겁고도 지치는 신혼 생활 및 2세 준비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그 많던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편으로 꾸며져 배우 공형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현섭은 늦깎이 신혼의 고충을 토로하며 입을 뗐다. 그는 "다음 생에 태어나면 40대 중반에 결혼하겠다. 기력이 없다"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현섭은 "와이프가 밤마다 모스 부호를 보낸다"라며 "아내가 자기 전에 모스 부호를 쳐서 죽은 척했다. '오빠 자면 안 된다'라고 해서 12시인데 왜 자면 안 되냐고 했더니 아이 때문에 사랑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기력이 딸린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어깨를) 3번 치면 '오빠 일어나요'라는 뜻이고 2번 치면 '오늘 잊었냐?'다. 본인도 쑥스러워서 귀엽게 그러는 거다"라며 "와이프가 '자면 안 된다.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2세 때문에 그러는 건데, 기력이 떨어져서 모르는 척했다"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특히 심현섭은 2세를 갖기 위한 혹독한 노력 끝에 실신까지 했던 파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금 시험관 중이다. 그래도 자연적인 것도 시도해야 한다고 해서 얼마 전에 기절한 적이 있다"라고 밝힌 그는 "낮부터 저녁까지 8번 한 적이 있다.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잠들어서 다음 날 오후 2시에 일어났다"라며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이를 듣던 공형진은 "이 나이에 그정도 하면 사망할 수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현섭은 담당 병원 의사의 황당해 하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원장님이 '배란기 앞뒤를 따져서 3일 동안 하루에 2번 씩 하라고 했지, 언제 8번이라고 했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심현섭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11세 연하 정영림과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리고 54세의 나이에 품절남이 됐다. 정영림은 최근 16년 동안 근무하던 학원을 그만두고 시험관 시술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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